일성건설(013360)은 만수종합쇼핑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맺은 649억1650만원 규모의 만수종합쇼핑 재건축 정비사업 계약이 해지됐다고 26일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17.8% 규모다.

회사 측은 "회사는 공사도급계약 체결 후 계약상대의 브릿지론 등 사업비 대출이 지연돼 사업추진이 불확실한 가운데 시공약정서에 없던 시공사의 지급보증 등 무리한 요구가 있어 보증요청에 불응했다"면서 "보증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타시공사를 선정하고자 일방적으로 공사도급계약 해지요청 공문을 발송해, 현실적으로 계약상대와 사업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계약해지 공문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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