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9일 미래에셋대우(006800)에 대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1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6% 증가했다. 기업금융(IB) 수수료 및 트레이딩 관련 수익 증가와 전분기 희망퇴직관련 비용 등 기저효과에 따른 사업비 감소로 인해 이익이 증가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1만원을 제시했다.

김지영 연구원은 "2분기 수탁수수료수익은 87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는 국내주식 수수료율 하락에 기인한다"며 "해외주식 자산은 6조3000억원으로 견조한 상승흐름을 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산 관리수수료수익은 56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1% 증가했으며 기업금융(IB)관련 수수료수익은 전분기대비 31.0% 증가한 1086억원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했다. 운용수익(Trading)은 1663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34.4% 늘었는데, 금리하락과 파생결합증권 발생 및 상환 증가로 채권 및 파생 운용에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판관비는 242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9.6% 감소했고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1.4% 소폭 증가했다"며 "이는 올해 초 '희망퇴직' 및 일회성 충당금 등 비용(약810억원)이 발생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본활용(PI) 부분에 대해서는 "2019년 6월말 기준 투자자산규모는 6.8조원 수준이며, 채무보증은 4.0조원 수준"이라며 "해외법인의 경우 2분기 세전순이익은 444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시현했는데 상반기 기준 세전실적이 872억원으로 전년 연간실적(약845억원)을 상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자본활용의 활동이 올해부터 실적 가시화로 나타나고 양호한 실적 시현을 바탕으로 8월8일 주가기준 배당수익률이 약 5.0% 수준으로 전망되면서 매력적으로 판단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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