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임원인사 통해 승진…"경영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 쌓은 내부인사 통해 혁신 가속화"

김호성 GS홈쇼핑 신임 사장
김호성 GS홈쇼핑 신임 사장 (사진=GS홈쇼핑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이 GS그룹 회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GS홈쇼핑 영업총괄을 담당하던 김호성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허 부회장의 뒤를 잇는다. 

GS홈쇼핑은 3일 임원인사를 통해 김호성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포함해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2명, 상무 신규선임 3명 등 총 7명 규모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영업전략 및 고객중심의 혁신에 정통한 내부인력을 대표이사로 선임, 고객경험을 기반으로 한 혁신을 가속화 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 및 IT 분야 전문인재에 대한 승진 인사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김호성 신임 사장은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후 1987년 LG투자증권에 입사해 경영기획팀장과 인사팀장 등을 거쳤다. 2003년 GS홈쇼핑으로 이동 후 2007년 상무로 선임돼 금융·서비스부문장, 경영지원부문장(CFO) 등 경영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아 왔다.

2013년 영업본부장 전무로 승진했으며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해 GS홈쇼핑 영업본부를 이끌어왔다.

홈쇼핑 채널 증가와 치열한 모바일 커머스 경쟁 속에서도 김호성 사장은 영업, 재무, 기획 등 전 분야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현장중심의 리더십으로 취급액과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하고 핵심 사업을 빠르게 디지털화했으며 고객경험 중심의 사업 혁신을 지속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GS홈쇼핑 측은 “앞으로 김호성 사장은 고객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CEO로서 Digital Transformation 시대를 선도하는 GS홈쇼핑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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