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영하권, 낮 최고기온 13도로 일교차 커

시민들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로와 명물거리에 경관조명으로 조성된 크리스마스 거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시민들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로와 명물거리에 경관조명으로 조성된 크리스마스 거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 24일은 전국이 짙은 안개가 낀 가운데 미세먼지가 많겠다. 아침은 영하권 날씨로 시작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13도로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23일 "이날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남부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24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역시 초미세먼지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24일 중부지방은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2~3도 높겠으나,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은 -8~-5도로 내려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6~10가량으로 오르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다. 

동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울릉도는 24일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울릉도와 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20mm로 예상된다. 

전날 밤부터 24일 아침 사이에 짙은 안개가 기온이 낮은 지표면에서 결빙돼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또 전날 밤부터 24일 오전까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24일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남부와 일부 경북내륙, 경상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24일 아침 기온은 -9~3도(평년 -9~1도), 낮 기온은 5~13도(평년 3~10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6도, 수원 -3도, 춘천 -6도, 강릉 1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0도, 부산 0도, 제주 6도로 예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10도, 청주 7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로 관측된다. 

동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동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일시적으로 매우 높아져 이날 풍랑특보가 발효됐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한다. 

이날 늦은 저녁부터 물결이 차차 낮아지면서 풍랑특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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