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쾌적…강원 영서 오전 '나쁨'

영하권의 출근길 날씨를 보이고 있는 지난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이 모자로 얼굴을 꽁꽁 싸매고 있다. (사진=뉴시스)
영하권의 출근길 날씨를 보이고 있는 지난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이 모자로 얼굴을 꽁꽁 싸매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금요일인 27일은 오전 강원권을 제외하고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온이 4~7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도와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며 "제주 산지 등에는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10㎝, 제주 산지 1~5㎝, 전라 서해안 1㎝ 내외 등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10~20㎜, 전라 서해안·제주도 5㎜ 내외 등이다. 

서울 아침 최저 -6도 등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서울의 아침 체감온도는 -11도로 실제 추위는 더하겠다. 전국 낮 기온은 1~8도(평년 1~10도)로 예상된다. 

서울 이외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7도, 강릉 -2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1도, 대구 -2도, 부산 0도, 제주 6도 등으로 예측된다.

주요 지역 낮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7도, 청주 3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8도 등으로 관측된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겠다. 강원 영서와 산지, 충북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고 비나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도로가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해안 지역과 제주도에는 강풍이 부는 곳이 있고, 내륙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28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만조 때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를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1~4m, 2~5m로 예상된다.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는 0.5~3m, 1~4m로 예상된다. 남해 앞바다와 먼바다는 0.5~2m, 1~4m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서에서는 오전에 나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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