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맑아 해넘이 잘 보일 듯…서울 5시23분 해 져

 

영하권의 출근길 날씨를 보이고 있는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의 입에서 입김이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영하권의 출근길 날씨를 보이고 있는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의 입에서 입김이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져 영하에 머물고 이에 따라 체감온도도 매우 추울 전망이다.

30일 밤을 기해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충청, 전라도, 경상도, 제주, 대전, 대구, 부산, 울산, 세종, 울릉도, 독도 등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아침 기온은 -15~-1도, 낮 기온은 -4~4도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이 전날(-3~7도)보다 뚝 떨어지는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아침기온은 -10도, 바람이 8m/s로 불어 체감온도는 -19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인천 -10도, 수원 -10도, 춘천 -12도, 강릉 -6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5도, 광주 -3도, 대구 -6도, 부산 -3도, 제주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4도, 제주 4도 등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의 마지막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가 넘어가는 모습이 관측 되겠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31일 주요 지점 해넘이 시간은 서울 오후 5시23분, 인천 오후 5시24분, 강릉 오후 5시15분, 서산 오후 5시27분, 포항 오후 5시18분, 군산 오후 5시28분, 울산 오후 5시19분, 목포 오후 5시33분, 제주 오후 5시36분, 해남 오후 5시33분 등이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5m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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