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기온은 평년 대비 포근…2~4도 높아

지난 5일 서울 남산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서울 도심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5일 서울 남산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서울 도심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10일 아침 영하권까지 떨어져 춥겠으나 한낮에는 영상권을 회복해 일교차가 최대 10도 가까이 나겠다. 수도권 등 많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가끔 높은 구름이 많겠다"며 "평년보다 2~4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큰 곳도 있을 전망이다.

이날 낮 기온은 3~11도(평년 1~8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5도, 강릉 1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0도, 제주 5도 등으로 예측된다.

주요 지역 낮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4도, 강릉 10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9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0도 등으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도로가 얼어붙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0.5~2.5m, 1~3m로 예상된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는 0.5~1.5m, 0.5~2m로 예측된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는 0.5~1m, 0.5~2m로 관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북·대구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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