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4DX AR RPG 시연해 눈길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CJ 4DPLEX는 1월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0에 첫 출전했다. 4DX와 스크린X가 결합된 통합관 '4DX 스크린'에 천장 스크린까지 더한 4면 스크린X를 최초 공개하며 미래 영화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약 67평 규모로 마련된 부스에 CJ 4DPLEX의 상영 기술들이 총망라된 통합관 4DX Screen이 중심에 자리잡았다. 4면 스크린X와 5각 사다리꼴 스크린, 모션 범위가 최대 10배 정도 확대된 4DX 신규 좌석을 장착했다.
7일과 8일 양일 동안 CJ 4DPLEX 부스에는 오픈 전부터 관람객들이 대거 몰리며 체험관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다.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을 비롯해 미디어, 인플루언서, 일반 관람객들은 4면 스크린X가 장착된 4DX Screen에 상당한 관심을 드러냈다. 통합관 관람을 위해 평균 30분 이상 소요되었고, 지난 이틀간 총 112회 상영해 전회 매진되면서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 중 4면 스크린X를 선보인 '1인치’는 곤충 크기만큼 작아진 주인공이 세계를 탐험하는 작품으로 놀랄 정도로 커져버린 동식물들의 모습이 4면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표현됐다. ‘1인치’는 기술 집약형 영화제로 불리는 미국 ‘씨네퀘스트 2019’에서 최고의 애니메이션 VR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CJ 4DPLEX가 CES에서 모바일 4DX AR 롤플레잉게임(RPG)로 선보인 ‘인도어(Indoor) AR 플랫폼’은 한 차원 진보된 AR 기술을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