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7일 발표된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의 내용 중 대학과 운영기관이 알아야 할 관련 사업 설명회를 31일 세종시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책에 포함된 사업은 청년취업아카데미, 청년인턴제, 청년고용+센터, K-Move 스쿨,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훈련, 일학습병행제, 청년 내일찾기 패키지 등 모두 7개다.

전체 지원 규모는 약 10만명으로 참여대상이 재학생으로 확대되며 대학 중심의 전달체계 개편, 8개 권역 지역별 청년고용TF를 주축으로 한 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한 지역별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청년취업아카데미, 청년인턴제, 청년고용+센터, K-Move 스쿨 등 4개 사업은 27일부터 합동 공모를 시작으로 사업별 특성에 따라 8월 중 운영기관 모집 및 선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8월 이내에 본격적으로 사업이 착수된다.

이외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훈련, 일학습병행제, 청년 내일찾기 패키지 등 3개 사업은 별도 공모없이 기존 운영기관에서 추진된다.

설명회는 기업, 사업주단체, 대학, 민간 우수훈련기관 등 청년 취업지원 사업 대상 운영기관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의 주요내용과 청년대상 직업교육훈련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정책의 체감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년고용+센터는 기존 대학청년고용센터 기능을 확대 재편해 대학 청년들이 손쉽게 청년취업지원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 단계별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저학년부터 진로 설계, 현장실습·교육훈련·해외취업지원 등 취업역량제고,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청년 내일찾기 패키지 등과 연계한 집중 취업알선, 사후관리 등 취업관련한 통합서비스 제공 등이 서비스된다.

이번 청년고용+센터 공모에서는 전국 20개 내외 대학이 선정될 예정으로, 대학 소재지 관할 광역고용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기존 기업 및 사업주단체 이외 대학 및 민간 우수훈련기관도 운영기관으로서 참여가 가능하고, 청년인턴제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유망업종 내 중견·강소기업 등으로 확대해 우량기업 위주로 취업시켜 장기근속을 유도한다.

청년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K-Move 스쿨은 장기 과정(6~12개월)이 추가로 확대 운영된다.

나영돈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청년 취업지원 관련 사업을 실질 집행하는 운영기관들이 대학과 함께 청년들에게 지원되는 정책을 청년과 기업에 잘 알려 청년고용대책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해달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