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6% 저렴한 요금으로 가성비↑

(사진=LG헬로비전 제공)
(사진=LG헬로비전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LG헬로비전(037560, 대표 송구영)이 LGU+와의 협력으로 케이블 기가 커버리지를 확대하며 기가인터넷 확산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LGU+의 인터넷 망을 임차해 기가 인프라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기가인터넷을 시작으로 양사 시너지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으로 LG헬로비전은 기존 서비스 권역 내 기가 커버리지를 99%까지 끌어올렸다. 케이블 특성상 케이블 광·동축케이블 복합망(HFC) 인터넷에 주력했던 LG헬로비전은 기존 30% 대였던 기가 인프라를 크게 개선하게 됐다. 2011년 9월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국내 첫 상용화한 데 이어 기가인터넷 대중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LG헬로비전의 기가인터넷 상품은 통신사 대비 최대 36% 저렴한 것이 강점이다. 기가인터넷과 UHD 방송을 결합한 주력 상품의 3년 약정가는 2만 원대로 동일 품질의 통신사 상품과 비교해 1만 원 이상 저렴하다. 무약정 인터넷 단품 역시 통신사 대비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했다.

또한 통신사의 휴대폰을 사용 중인 경우 동등결합을 통해 인터넷 요금의 20%를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동등결합은 통신 3사(LGU+·SKT·KT)의 휴대폰과 LG헬로비전의 인터넷을 결합하면 휴대폰과 인터넷 요금을 각각 할인 해주는 제도다. 통신 3사는 자사 유·무선결합과 동일한 할인을 제공하고, LG헬로비전은 추가로 20%를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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