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날이 갈수록 오르는 아파트값으로 내 집 마련조차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장기 민간임대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장기 민간임대아파트는 주택이 있어도 임대를 선호하고 주택 매입 자금이 없어 안정된 주거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와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손꼽힌다.
부산 범일동 스마트시티는 민간임대아파트로 청약조건 자격제한이 없으며 8년간 안정적인 임대를 한 뒤 분양으로 전환 여부를 선택하면 되는 구조다.
총 3개 동 38m2, 59m 2A타입과 B타입 450세대로 조성되며 공급대상에도 별다른 제약이 없다. 만 19세 이상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유주택자도 신청 가능하다.
범일동 협동조합아파트 스마트시티는 입주민들의 뛰어난 생활 인프라를 보장하고 있다. 피트니스, 북카페 등으로 문화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최첨단 CCTV, 동체감지기 등 안전시스템, 친환경소재를 이용해 시공했다.
주변 개발 호재도 눈여겨볼만하다. 관계자에 따르면 북항 제2 재개발 약 66만 평 규모로 해양 문화, 비즈니스, 관광, 숙박, 공동주택, 단독주택 복합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범일 협동조합아파트 스마트시티 관계자는 "공공임대가 아닌 민간 임대주택 특별법 시행으로 민간 임대주택에 대한 공급이 급증하고 있다"며 "내 집 마련의 기초를 다지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뒤편에는 보급 창고가 공원화로 계획되어 있어 시민공원화로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며 "자녀교육에 필요한 여러 환경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성남초등학교와 성동중학교 데레사여자고등학교가 500m 내에 있다. 자성대파출소, 국민은행과 경남은행이 위치해 있어 생활에 편리를 더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