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CJ대한통운·대보건설·호반산업 등 신축현장서 잇따라 사망사고

호반건설 CI
호반건설 CI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호반건설 자회사인 호반산업, CJ대한통운, 그리고 대보건설 등이 지난 1월 사망사고를 내 명단공개와 함께 특별점검을 받는다.

24일 국토부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중에서 지난 1월 한 달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회사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 오른 호반건설 계열사인 호반산업(대표 김진원)은 지난 달 21일 ‘인천검단 AB15-2블럭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근로자 1명이 숨졌다.

특히 호반 경우 지난 해 9월 25일 발생한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 현장에서도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 밖에 CJ대한통운, 대보건설 등 현장에서도 각각 1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1월 한 달 동안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중 3개 회사에서 3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사고를 살펴보면 CJ대한통운 경우 지난 1월 22일 송도 타임스퀘어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했고, 대보건설은 1월 16일 가산2차 HAUSD-WISE TOWER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사망사고 발생 대형 건설사를 대상으로 특별•불시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점검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호반산업, CJ대한통운, 대보건설을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또 지난 해 7월부터 12월까지 24개 사망사고 발생 건설회사에서 시공 중인 총 297개 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에서는 벌점 140건을 포함해 총 733건을 지적(현장 당 평균 2.46건) 하는 등 기존 정기점검(현장 당 평균 1.89건 지적) 대비 높은 강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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