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 캡처
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 캡처

[증권경제신문=허상진 기자] 이원일이 예비 신부 김유진 PD와 혼수 준비에 나섰다. 

16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이원일과 김유진PD가 신혼집 혼수로 사용될 그릇 쇼핑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그릇 쇼핑을 하며 팽팽한 의견 차이를 보였다. 이원일은 "그릇을 사더라도 굳이 세트로 많이 살 필요는 없다"고 하자 김유진 PD는 "친구들이나 가족들을 초대할 수도 있는데 그때 가서 그릇을 사면 그릇마다 스타일이 다르지 않나. 나는 5개에서 6개 세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릇 개수에 대해서는 내 말을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그릇 취향으로 시종일관 티격태격했다. 두 사람은 좀처럼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그릇을 구매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김유진은 “우리 그릇은 너무 안 맞는 것 같다”라고 한숨을 쉬기도 했다.

두 번째 방문한 가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원일은 자신만의 취향이 담긴 그릇을 골랐고 김유진은 시큰둥한 모습을 보였다.

이원일은 김유진을 향해 "여기에는 수프를 끓여 주고 저 그릇에는 나물이나 고기를 썰어서 주고 싶다"며 설득했고 이를 들은 김유진은 "저 그릇을 사면 욕심부리지 않기로 약속하자. 식기를 추가로 살 예정인데 더 이상은 욕심부리지 않는 거다"라고 약속하며 이원일이 선택한 그릇을 구매했다. 

다른 그릇 가게에 도착한 이원일은 가게 주인에게 "저희가 2인 가구인데 식기 숫자가 4세트만 있어도 충분하지 않겠나"라고 물으며 포기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6세트를 주장한 김유진의 승리로 끝났다. 김유진의 의견대로 6세트의 식기를 구매하기 위해 고민하던 이원일은 실용성 있는 그릇 세트를 창조해냈다. 이원일은 어떤 요리를 올릴 것인지 설명하며 김유진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사이좋게 그릇 구매를 마쳤다.

한편,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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