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장비 20대와 키트 공급계약…47개국에 제품 공급 확정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바이오니아(064550, 대표 박한오)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코로나19 진단검사에 필요한 장비와 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71억원 수준이다.

바이오니아는 이번 계약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의료기기 공급조달기관인 하이 스탠다드 메디컬(High Standard Medical Inc.)을 통해 코로나19 분자진단에 필요한 장비 20대와 키트를 공급한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에 필요한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바이오니아는 용량별 3종의 핵산자동화추출장비 ExiPrep 16·48·96와 그에 최적화된 추출용시약, 유전자 증폭 RT PCR 장비 Exicycler, 분자진단키트 라인업을 갖췄다.

지난 달 31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수출용 허가 획득 후 지금까지 47개국에 코로나19 진단 관련 제품 공급을 확정지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회사가 개발한 분자진단시스템 ExiStation은 코로나19 진단검사 외에도 다양한 질병 검사에 사용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이후에도 에이즈, B형간염, C형간염, 성병, 결핵 등 40여 종의 분자진단 관련 제품 공급이 가능해 신규 시장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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