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기업 및 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 영장류 투여해 중화항체 생성 확인"

(사진=네이버금융 갈무리)
(사진=네이버금융 갈무리)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이종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072520, 대표 김성주)는 제넥신 포함 산학연 컨소시움이 연구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DNA백신에 대한 비임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11일 밝혔다.

GX-19는 제넥신·바이넥스·국제백신연구소·제넨바이오·카이스트·포스텍 등 6개 기업 및 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DNA백신 후보물질이다. 제넥신은 지난 5일 GX-19를 영장류에 투여해 야생형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대항하는 중화항체 생성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제넨바이오는 최근 컨소시엄에서 선정한 백신 후보물질을 6군으로 나눠 영장류 20마리에 투여하는 비임상 시험에 착수했다. 지난달 완료한 2차 투여에서 백신 투여로 인한 이상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백신 후보물질에 의한 면역 반응이 잘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또 국제백신연구소 및 충북대에서 이중으로 수행한 중화항체 분석을 통해 가장 임상에 적합한 백신 후보군을 선정했다. GX-19에 대한 임상시험 신청 자료는 이달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될 예정이다.

현재 바이넥스가 임상을 위한 GX-19 후보물질을 대량 생산 중이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넨바이오는 11일 전 거래일 대비 6.62% 상승한 1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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