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돕는다…상생마켓 '해피투게더' 론칭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GS홈쇼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신규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상생마켓’을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20일 충남 서해 키조개영어조합법인의 ‘키조개 관자세트’ 판매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30분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각 지방 도청과 협력해 지역 농수축산물을 주로 판매하며 27일에는 전남 완도의 ‘활전복’, 6월3일에는 ‘농가돕기꾸러미세트’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피투게더-상생마켓’은 모바일과 온라인에서도 기획전 형식으로 열린다. TV홈쇼핑 생방송에서 판매한 상품을 비롯해 50여개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김진석 GS홈쇼핑 마케팅사업본부 상무는 “코로나19로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처했거나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판로를 확대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GS홈쇼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생산 및 수입 차질, 판매 부진 등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를 위해 올 4월부터 총 323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상생펀드는 200억원을 추가 증액해 총 900억원 규모로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