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 국내와 미국의 긴급사용승인 동시 획득한 세 번째 기업…자동화시스템 구축 중

(사진=네이버금융 갈무리)
(사진=네이버금융 갈무리)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EDGC(245620, 대표 신상철·이민섭)가 25일 상승세다. 계열사 솔젠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소식에 힘입어 EDGC는 이날 오전 9시4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06%(1100원) 상승한 1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젠트는 국내와 미국의 긴급사용승인을 동시에 획득한 세 번째 기업이 됐다.

이번에 승인 받은 제품은 ‘DiaPlexQ Novel Coronavirus(2019-nCoV) Detection Kit’로 호흡기감염병 의심환자의 검체(객담, 구인두 및 비인두 가검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정성 검출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의 진단키트다. 

이미 미국, 러시아, 브라질 등 코로나19 감염 상위 국가를 포함한 50여 개국 이상의 국가에 공급됐으며 특히 국내 최초로 미국연방재난관리청(FEMA)에 공급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FDA 긴급사용승인으로 연방정부는 물론 주정부 및 모든 의료기관에 어떠한 제한 없이 솔젠트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솔젠트는 지난 3월 주당 30만명 테스트를 제조 공급한 후 점차 생산량을 늘려 현재 주당 100만명 분을 생산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벤처부와 삼성전자의 사회공헌사업인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지원을 받아 6월 내 주당 300만~500만명 분의 테스트 키트 생산을 목표로 자동화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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