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스팀가전 6월 판매 비중 90% 넘어

LG 트루스팀 광고영상 가운데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주요 적용 제품을 소개하는 장면 (사진=LG전자 제공)
LG 트루스팀 광고영상 가운데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주요 적용 제품을 소개하는 장면 (사진=LG전자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LG전자(066570, 각자대표 권봉석·배두용)는 스팀가전 3총사인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의 대용량 제품 비중이 많게는 90% 이상 올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스팀 가전인 트롬 스타일러의 경우 바지 1벌을 포함해 한 번에 6벌까지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의 국내 판매 비중은 올 1월 한 달 약 55%에서 6월 들어서는 전체 판매량 가운데 70%까지 올랐다.

스팀 기능이 있는 대용량 16kg 건조기는 이달 들어 LG전자의 국내 건조기 판매량 가운데 80%에 달한다. 특히 16kg 건조기 중 스팀 모델을 선택하는 비중도 90%를 훌쩍 넘는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경우도 이달 들어 국내 전체 판매량 가운데 스팀 기능이 탑재된 모델은 90% 이상이며 모두 12인용인 대용량이다.

이들 대용량 가전들은 위생 기능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과학연구원의 실험 결과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표준코스는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시험결과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바이러스코스는 인플루엔자A(H3N2), 아데노(ICHV), 헤르페스(IBRV), 코로나(PEDV) 등의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없앴다.

스팀 건조기의 스팀 살균코스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실험결과 유해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을 99.99% 제거했다.

LG전자가 지난해 3월 출시한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스팀을 적용한 살균세척코스로 실험한 결과 100도(℃)의 물로 만든 트루스팀이 유해 세균인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황색 포도상구균, 장염 비브리오균, 녹농균을 99.999% 제거했다.

한편 LG전자는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에 특허 받은 스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100도 물로 만든 스팀은 탈취, 살균은 물론 의류의 주름 완화 등에도 효과가 있다. LG전자가 최근까지 국내외에 등록한 스팀 특허는 1000건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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