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주도부터 '강풍' 동반 '비' 시작…저녁 전국으로 확대
29일 제주도부터 '강풍' 동반 '비' 시작…저녁 전국으로 확대
  • 길연경 기자
  • 승인 2020.06.29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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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 최대 120㎜ 이상
서울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월요일인 29일은 낮부터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다소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아침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낮 12시부터 남부지방과 충청도로 확대되겠다"면서 "저녁부터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에도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강한 남풍이 동반된 이번 비는 지형적 영향이 더해지는 제주도와 남해안, 기류가 수렴하는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 영동 등의 지역에서 시간당 30~50㎜로 강하게 쏟아지겠다. 곳에 따라선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면서 "특히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29일 아침부터 오는 30일 밤까지 제주도의 경우 50~100㎜, 강원 영동·충청도·전북·전남 해안·경북 북부 동해안·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에서는 30~80㎜, 서울과 경기도·강원 영서·전남 내륙 등에서는 10~60㎜로 전망됐다.

다만 기상청은 "중국 상하이 북쪽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발달 정도와 이동 경로에 따라 내일까지 강수 지역과 강수량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비와 함께 29일 오후부터는 제주도와 전남 해안, 경상 해안에서 시속 35~60㎞의 강풍도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20~30㎞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다소 떨어지겠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 사이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수원 20도, 춘천 20도, 대관령 14도, 강릉 19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대관령 22도, 강릉 25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 25도, 대구 28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일부 영남권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새벽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바다의 물결은 강풍의 영향으로 동해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2~5m 이상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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