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잠금장치(MSCL)’가 장착된 핸들조향축 부분에서 결함 발생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카(SUV) 셀토스(사진=기아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카(SUV) 셀토스(사진=기아차)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기아차(000270, 대표 송호성, 최준영) 러시아법인은 러시아 현지에서 판매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 5128대에서 핸들장치 결함으로 리콜(무상수리)에 들어간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국영통신 타스에 따르면 '기아 모터스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옛 소련권 국가)'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6월 기간 동안 판매된 셀토스 5128대를 리콜 조치한다고 밝혔다.

리콜 이유는 '핸들잠금장치'(MSCL)가 장착된 핸들조향축(steering column) 부분에서 결함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기아차는 리콜 대상 차량(5128대)에 대해 결함 부품을 무료로 교체할 방침이다.

앞서 셀토스 디젤차는 지난 2019년 7월18일부터 8월22일까지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을 대상으로 ‘인젝터(엔진 내 연료분사장치) 및 고압파이프’에 대해 무상수리를 실시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기아차는 러시아 모스크바 현지법인을 설립한 이후, 올해 3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셀토스 모델은 주로 칼린그라드 아보토도르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3월초부터 판매된 셀토스는 첫 달 실적은 1232대, 예약물량은 4000대를 넘은 적이 있으며, 러시아에서 상위인기 5개 한국차 브랜드에 포함될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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