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공유·아이디어 제안·토론 기능 통합한 아이디어 공연장 'M.FIELDs' 구축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모비스가 직원들의 미래 자동차 분야 신기술, 신사업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통합 아이디어 포털을 오픈했다. 

28일 현대모비스(012330, 대표 정몽구, 정의선, 박정국)는 이달 초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미래차 분야선행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아이디어 포털인 ‘M.FIELDs(엠필즈)’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엠필즈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로 솔루션을 찾는 이노베이션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포털은 ‘아이디어 필드’와 ‘지식 필드’, ‘커뮤니케이션 필드’ 등 총 3개의 영역으로 구성된다. 아이디어 필드는 아이디어 제안 게시판이다.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터넷 쇼핑 사이트처럼 이미지를 클릭하면 제안된 아이디어의 주요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중복 아이디어 검색도 가능하다. 현재 900개 가까운 아이디어가 여기에 올라와 있다.
 
또 현대모비스 아이디어 포털은 연구개발 분야 뿐 아니라 기획, 영업, 생산, 물류 등 전사 모든 부서 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공식적인 업무 회의가 아니어도 온라인 토론방 참여와 지식 공유를 통해 각 분야 담당자들의 업무 관련 정보와 견해를 참고할 수 있다.
 
이에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5월부터 직원들이 업무나 일상 경험 속에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해 실제 연구개발 과제로 채택하는 아이디어 제안 게시판을 운영해 왔다. 우수 아이디어는 월, 분기, 연간 단위로 포상을 하고 구체적인 기술 개발 단계를 밟고 있다.
 
이를 통해 차량 후방 카메라의 빗물을 자동으로 세척해주는 ‘초음파 진동 렌즈 클리너’와 갓길 주정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갓길 2차 사고 방지 시스템’ 등이 지난해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돼 현재 기술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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