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까지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재고 면세품 단독 판매 나서

(사진=11번가 제공)
(사진=11번가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커머스 포털’ 11번가(사장 이상호)가 10일부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면세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11번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면세쇼핑’ 기획전을 열고 ‘지방시’, ‘펜디’, ‘겐조’, ‘지미추’, ‘토즈’, ‘만다리나덕’ 등 24개 인기 브랜드의 가방, 지갑, 백팩, 신발, 선글라스 등 17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11번가 ‘면세쇼핑’ 기획전에는 매주 다른 브랜드들의 대표 상품들을 특가에 공개하는 ‘스페셜 딜(Special Deal)’이 운영된다. 기획전 첫 주에는 ‘끌로에’, ‘에트로’, ‘롱샴’, ‘투미’, ‘토리버치’, ‘발리’, ‘크리스챤 디올’, ’모스키노’ 등 8개 브랜드의 특가 상품이 판매된다.

대표 상품으로 ‘투미 제나 컨버터블 백팩’이 24만1000원에 판매된다. 면세점가 44만원대로 약 46% 할인된 가격이다.

11번가는 기획전 최대 할인폭을 면세점 정가 대비 최대 65%까지 확대했다. ‘토리버치 엘라 미니 토트백’을 면세점가 22만6000원에서 65% 할인된 7만8000원에 내놓는다.

11번가에 따르면 이번 ‘면세쇼핑’ 기획전은 온라인 최저가 수준이다. 5개 카드사 11% 할인(최대 1만원), SK페이 결제 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 등 11번가만의 쇼핑 혜택을 추가했다. 

주문한 면세품은 통관을 거쳐 11번가 파주 물류센터로 입고 후 일괄 발송된다. 상품에 따라 통관에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배송기간은 2주 이내로 예상된다. 다만 11번가는 통관 이후 입고된 상품을 즉시 출고할 수 있는 자체 물류센터를 통해 상품 발송을 1일 이내로 처리한다.

11번가는 정부의 한시적 면세 상품 국내 판매 허용 정책에 따라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입점한 인기 브랜드 재고 면세품을 단독으로 판매하게 됐다. 오픈마켓 최초로 진행되는 11번가 ‘면세쇼핑’ 기획전은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추가 공급물량에 따라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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