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0일부터 컨트롤유닛 프로그램 오류…iD7 차량 업데이트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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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BMW코리아가 지난 달부터 컨트롤유닛 프로그램 오류에 대한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 달 20일부터 컨트롤유닛 프로그램 오류를 업데이트하는 ‘테크니컬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내용은 컨트롤 유닛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관련된 업데이트로 알려졌는데 일부 차종에서 오류가 발견돼 차주들의 불편함이 나오면서부터다.

일단 오류는 무상으로 진행되며 차량은 지난 해부터 판매된 BMW의 차세대 소프트웨어인 iD7이 탑재된 차량이 대상으로 된다.

하지만 차량이 2년도 안된 시점에서 오류에 따른 업데이트를 진행함에 따라 불편함도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리콜보다는 수준이 낮은 자발적 업데이트 성격이라는 것이 BMW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또 전국 60곳의 BMW센터에서 수리가 가능하며 약 1~2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BMW 경우 330i xDrive 등 4개 차종 239대에서 타이로드의 내구성 부족으로 거친 노면을 주행하거나 배기가스의 높은 온도가 가해질 경우 타이로드가 파손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를 실시했다.

또 앞서 지난 5월에는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일부 쿨러에서 균열 사례가 확인돼 BMW 520d 등 79개 차종 24만1921대도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리콜하기로 했다. 

이외 BMW 740d xDrive 등 4개 차종 50대는 측면 헤드 에어백이 펼쳐질 때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탑승자가 다치거나 에어백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아 탑승자를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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