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로얄팰리스 물금2차 조감도 (사진=다인건설 제공)
다인 로얄팰리스 물금2차 조감도 (사진=다인건설 제공)

[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다인건설은 '다인 로얄팰리스 물금2차' 공사에 대해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다인건설이 시공 중인 '다인 로얄팰리스 물금2차'는 2016년 착공했지만, 시행사 두류홀딩스의 자금난으로 2018년 공사가 중단됐다. 

올해 6월 25일 시공사 다인건설, 시행사 두류홀딩스, 새마을금고 대주주단(신천, 대구원대, 남구희망, 대현, 성일, 큰고개, 팔공), 수분양자 대표 물금 다인 1·2차 비상대책위원회가 대책 회의를 열고 공사 재개를 위한 약정서를 작성했다. 

약정서 내용을 보면 새마을금고 대주주단과 시행사가 자금을 마련하고, 이례적으로 새마을금고 대주주단이 대출이자율을 0%로 낮추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약정서 작성 이후 7월 6일 오랜 기간 가동이 중단된 공사 현장을 대대적으로 청소하고 자재 양중용 타워크레인과 작업 인력 탑승용 호이스트 안전점검을 마쳤다. 또한 전기 점검도 완료한 뒤 공사가 다시 시작됐다. 

시행사 관계자는 "시행사의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대주주단과 합심해 어려운 현장에 공사 재개를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린 만큼, 기쁜 마음으로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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