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차)
지난달 독일에서 주행시험 중이였던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차)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대표 정의선)는 지난달 독일에서 진행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카(SUV) '코나 일렉트릭' 3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험주행에서 각각 1026km, 1024.1km, 1018.7km의 주행거리를 달성해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나 일렉트릭’의 연비는 1kWh당 16km 안팎으로 나타나 국내 기준 평균 전기차 연비인 1kWh당5.6 km 대비 3배 가량 뛰어 넘어섰다는 것을 이번 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시험팀은 코나 일렉트릭의 전력 소모를 줄이고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외부 기온이 29℃까지 오른 더운 날씨에도 에어컨을 작동시키지 않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꺼놓은 상태에서 주행테스트를 실시했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현재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차로서, 올해 1~7월 기준 유럽에서 총 20만4737대의 자동차가 판매됐는데, 이 중 8.1%에 해당하는 1만6511대가 코나 일렉트릭 모델이다.

현재 코나 일렉트릭은 체코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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