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금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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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긴급사용을 승인하면서 관련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DA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혈장치료제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FDA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7만명이 혈장치료제를 처방받았으며, 이 중 2만명을 상대로 분석한 결과 치료제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혈장치료란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 안에 들어있는 항체를 다른 환자에게 주입하는 것이다.

해당 소식에 국내 혈장치료제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식약처로부터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코로나19 혈장분획치료제 ‘GC5131’를 개발 중인 GC녹십자는 24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8.46% 상승한 2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노펙스는 전일 대비 23.12% 급등한 5990원에 거래 중이다. 시노펙스는 혈장분리용 멤브레인 제품을 개발한 바 있어 혈장치료 관련주로 거론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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