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롭스 상품 600여 가지 즉시 배달
최소 주문 금액과 상관 없이 상품 하나만 시켜도 배송

(사진=롯데쇼핑 제공)
(사진=롯데쇼핑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롯데온(ON)이 초소량 즉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롯데온은 지난 달 시작한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 상품을 롯데마트와 롭스 상품을 포함해 생필품 600여 개로 대폭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7일부터는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를 이용해 롯데마트 가정 간편식 ‘요리하다’와 밀키트 상품 50여 종, 롭스의 뷰티·건강 상품 30여 종을 포함해 생필품 600여 개를 주문할 수 있다.

최소 주문 금액에 상관없이 상품 한 개만 구매해도 배송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며 3만 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온은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마트와 롭스 등 롯데 계열사 상품을 한 번에 주문해 배송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시간을 새벽 1시까지 운영해 늦은 시간에도 급하게 필요한 생필품 구매·수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롯데온은 이번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롯데 액셀러레이터가 투자한 스타트업들과 손을 잡았다. 창고와 상품 선별 및 포장은 온라인 전문 편의점 ‘나우픽’이 맡고 배달은 배송 솔루션 스타트업인 피엘지(PLZ)가 담당한다.

롯데온은 ‘한시간배송’ 서비스를 나우픽의 거점센터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우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9월 강남지역에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서울 주요 지역에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희관 롯데e커머스 O4O부문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업그레이드된 ‘한시간배송’ 서비스는 1인 가구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즉시 배송해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롯데온은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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