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도청에서 현대모비스 전기차 핵심부품 공장설립을 위한 황해경제자유구역 입주협약식 체결. 왼쪽부터 정장선 평택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26일 경기도청에서 현대모비스 전기차 핵심부품 공장설립을 위한 황해경제자유구역 입주협약식 체결. 왼쪽부터 정장선 평택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모비스(012330, 대표 정몽구, 정의선)는 충주, 울산공장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경기도 평택에 친환경차 핵심부품 공장을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평택 신공장에 전기차용 핵심부품인 모터, 인버터, 감속기 등을 통합한 PE모듈과 섀시모듈(전‧후륜 차량하체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평택 신공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평택 포승지구(BIX)에 위치하며, 부지는 총 1만6726㎡(약 5000평) 규모다.

PE모듈은 기존 내연기관차의 엔진역할을 담당하는 구동부품으로 전기차 전용 핵심부품으로 손꼽힌다.

현대모비스는 355억원을 투자해 우선 내년 15만대 전기차 전용 모듈부품 양산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까지 최대 30만대에 육박하는 PE모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 시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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