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오류 아니다···카카오게임즈 청약 고객 몰려 지연된 것 뿐"

9월 1일 오전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mPOP(엠팝) 화면 캡처
9월 1일 오전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mPOP(엠팝) 화면 캡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9월 1일 삼성증권(016360, 대표 장석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mPOP(엠팝)’에서 접속 지연이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장 초반부터 오전 10시께 까지 엠팝에서는 로그인이 되지 않거나 주식잔고 및 체결내역 등이 조회되지 않는 등 일부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다. 삼성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도 일부 접속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태는 카카오게임즈 청약을 위해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발생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오류는 아니고 카카오게임즈 청약에 고객들이 몰리면서 지연이 일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고객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 

삼성증권 고객들은 “삼성증권 앱 먹통이다”, “고객센터 전화도 안 받고 뭐 하는 거냐”, “계좌 접속 지연으로 사지도 팔지도 못하고 있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는 접속 지연이 해결된 상태다. 

삼성증권 측은 “공모주 청약에 따른 접속자 폭증으로 인한 고객 서비스 지연은 해소됐으며, 일시 중단됐던 공모주 청약도 재개시 됐다”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9월 1일 오전 mPOP(엠팝) 화면 캡처
9월 1일 오전 mPOP(엠팝)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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