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아우디폭스바겐 파사트도 8500여대 리콜

현대차 GV80(고압연료펌프) 및 볼보차 XC60(앞 유리창 와이퍼 암 고정너트체결불량) (사진=국토교통부)
현대차 GV80(고압연료펌프) 및 볼보차 XC60(앞 유리창 와이퍼 암 고정너트체결불량) (사진=국토교통부)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차(005380)의 제네시스 SUV(스포츠유틸리티카) GV80과 준중형 세단 G70이, 볼보자동차의 경우 XC60이 리콜(무상수리)에 들어간다.

22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현대차, 기아차, ㈜볼보자동차코리아, 한불모터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지엠㈜,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등이 국내 판매한 총 23개 차종 2만741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현대차의 GV80(8783대, 19년 12월31일~20년 9월8일)는 제조공정에서 고압연료 펌프에서 발생한 흠집으로 인해 내부에 이물질이 발생에 따른 연료 공급이 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9월 17일부터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현대차의 제네시스 G70(1789대, 20년 3월31일~20년 7월20일)과 기아차 스팅어(CK)(376대, 20년 5월11일~7월16일) 등 2개 차종은 메인 연료펌프 내부 부품 제조불량으로 인해 보조 연료탱크에서 메인 연료탱크로 연료 공급이 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9월 24일부터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국내 판매한 XC60(7755대, 17년 5월15일~20년4월21일)는 ‘앞 창 유리 와이퍼 암 고정 너트 체결 불량’으로 눈, 비가 올 때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 9월 14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와이퍼 암 고정 너트 재조임)를 진행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국내 판매한 Passat(파사트)(1.8 TSI GP 및 2.0 TDI GP 모델) 등 2개 차종 (916대)은 앞좌석 등받이 조절 레버가 반대방향으로 장착, 등받이 고정이 불안정해 사고 시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9월 28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에서 국내 판매한 트레일블레이저 13대(20년 1월30일~4월13일)는 앞좌석 조절 장치 고정 볼트가 일부 누락 혹은 체결이 불량해 급제동 또는 차량충돌 시 탑승자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9월 22일부터 전국 한국지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재조임 또는 재조립)를 진행하고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국내 판매한 Explorer(익스플로러, 19년 8월24일~20년 1월16일) 등 2개 차종 10대는 앞좌석 등받이 고정 볼트 및 너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충돌 시 측면 에어백이 작동되더라도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9월 25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점검 후 재조임)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 한불모터스에서 국내 판매한 Peugeot(푸조) 3008 1.6 BlueHDi 등 10개 차종(총 7612대)는 엔진 제어장치와 변속기 제어장치 간 통신 불량으로 엔진 제어장치가 리셋(재작동) 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9월 18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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