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급 역대 최대 개발용지

반도건설 예정 사업지 고양 장항지구 위치도
반도건설 예정 사업지 고양 장항지구 위치도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반도건설은 16일 LH로부터 '고양장항지구 주상복합 M-1블록' 용지를 낙찰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고양장항지구 주상복합 M-1블록'은 총 면적 5만3247㎡ 규모로 아파트 1694세대와 상업·문화복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4년 1월 이후 토지 사용이 가능하다. 

반도건설은 지난 9월 공급 공고 이전부터 해당 용지 매입을 준비했으며, 철저한 시장조사와 세밀한 분석을 통해 경쟁을 뚫고 낙찰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반도건설은 앞서 세종신도시, 동탄2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주거와 상업시설에 문화를 접목해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으며, 그 경험을 살려 일산 호수공원 일대 47층 주상복합 단지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장항지구 주상복합 M-1블록'은 인접한 백마로를 통해 자유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3호선 마두역과 장발산역이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좋다. 또한 2023년 GTX-A노선 킨텍스역이 부지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 경기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도시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공공 공사 수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준비해 왔다"며 "특히 지난 50년간 쌓아온 디벨로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건설분야 사업을 발굴하는데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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