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 조감도(사진=뉴시스)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 조감도(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태영건설(009410, 대표 이재규)이 공급해 11월 분양을 앞둔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에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다.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은 대구 동구 신암동 451-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86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59㎡ 191가구, 74㎡A 186가구, 74㎡B 55가구, 84㎡A 312가구, 84㎡B 116가구로 구성된다.

태영건설은 지난 10월 30일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의 견본주택을 개관했으며, 11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해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주변 시세에 비해 비싼 분양가가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을 받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대구 지역 신규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532만원인데,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750만원이다.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의 분양가는 올해 8월 대구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수성구에 분양한 ‘더샵 디어엘로’보다도 높게 책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구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아 순위 내 청약 마감될 수 있지만 7월 부동산 전매 제한 이후 대구에서 미분양 단지가 늘어나고 있고, 특히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이 들어서는 동구는 대구 내에서도 미분양 세대가 많은 편에 속해 실제로 미분양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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