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16억…전년 동기대비 적자폭 47.5% 축소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메디포스트(078160, 대표 양윤선)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한 11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면역세포치료제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 관련 연구개발비의 증가로 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대비 47.5% 적자폭이 축소됐다. 순이익은 실질적인 현금의 유출이 없는 전환사채 관련 이자비용 및 전환권 평가손실의 증가로 4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증가한 35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19억원 손실로 전년 동기대비 42.2% 적자폭이 줄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부가 전년 동기대비 고르게 성장했다.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사업부가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중증 수술환자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성장했고, 국내 제대혈은행 점유율 1위 셀트리는 언택트 베이비페어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보관건수가 증가하여 5.1% 성장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는 여성전문 제품의 판매 증가로 19.7% 성장하며 3분기 연속적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유례없이 힘든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셀트리 제대혈은행과 카티스템 등의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했다”며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 3상 신청 및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국내임상 1상 종료를 올해 내 계획대로 추진하고, 내년에는 SMUP-IA-01 차상위 임상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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