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 N' 2020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어워드 수상(사진=현대자동차)
'i30 N' 2020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어워드 수상(사진=현대자동차)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회장 정의선)의 고성능 모델 ‘i30 N’이 9일(현지시각)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스포츠카’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i30 N은 독일 내 최고의 스포츠카를 가리는 ‘2020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어워드(Auto Bild Sports Cars Award)’에서 ‘준중형 및 소형 자동차’ 수입차 부문의 올해의 스포츠카로 선정됐다. i30 N은 11대의 경쟁모델 중 9.6%의 표를 얻어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는데 이는 전체 모델 중 3위에 해당하는 결과다.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어워드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자매지이자 스포츠카 및 고성능차량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아우토빌트 스포츠카’가 주최하는 상으로 다섯 가지 차급에서 세부 부문별 올해의 스포츠카를 선정한다.

다섯 가지 차급은 △준중형 및 소형 △세단 및 왜건 △스포츠카 및 로드스터 △슈퍼카 △밴 및 SUV으로 구성된다. 앞서 현대차는 2018년에는 i30 N과 2019년 i30 Fastback N으로 ‘아우토빌트 올해의 스포츠카’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i30 N은 2017년 출시된 현대차 최초의 고성능 양산차로 지금까지 유럽에서 2만7200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2021년 상반기 중 출력을 280ps(마력)까지 증대하고 안전‧편의사양을 강화한 개선모델을 유럽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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