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의약품·세포치료제·마이크로바이옴' 융합한 삼중병용요법 연구

(아랫줄 왼쪽부터) 홍전표 지아이셀 대표,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양보기 지아이바이옴 대표, 고영준 지아이이노베이션 디스커버리부문장 (뒷줄 왼쪽부터) 이성기 세브란스병원 연구중심병원 지원팀장, 정보영 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 최재영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장, 김재우 연세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교수, 이은직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박중원 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사진=세브란스병원 제공)
5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랫줄 왼쪽부터) 홍전표 지아이셀 대표,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양보기 지아이바이옴 대표, 고영준 지아이이노베이션 디스커버리부문장 (뒷줄 왼쪽부터) 이성기 세브란스병원 연구중심병원 지원팀장, 정보영 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 최재영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장, 김재우 연세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교수, 이은직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박중원 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사진=세브란스병원 제공)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지아이그룹(지아이이노베이션, 지아이셀, 지아이바이옴)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과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학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고영준 지아이이노베이션 디스커버리부문장, 홍천표 지아이셀 대표, 양보기 지아이바이옴 대표,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초·중개·임상연구의 유기적 연결을 기반으로 신약개발의 혁신적인 성과를 이루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단백질 신약 및 항체 의약품, 지아이셀은 혁신 면역세포치료제, 지아이바이옴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의 대사질환 유닛 연구 과제를 통한 항비만 신바이오틱스(synbiotics)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를 세브란스병원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그 밖에 양 기관은 향후 협력 분야와 관련한 진단기술,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한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학술회의 및 세미나 등을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장명호 지아이그룹 의장은 “지아이그룹은 3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업계 최초의 삼중 병용요법을 도전하고자 한다”며 “말기 고형암, 비알콜성 지방간염, 크론병 등과 같은 난치성 질환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체의약품, 세포치료제, 마이크로바이옴을 융합한 병용요법이 획기적인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브란스병원이 보유한 다양한 임상 경험 및 연구 인프라는 혁신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구중심병원 육성R&D 사업 대사질환 유닛 연구 과제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지아이바이옴은 물론,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지아이셀 등 지아이그룹과도 적극적인 공동연구개발을 확대 추진함으로서, 나아가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결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신약개발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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