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축조공사 설계 심의 1위

인천신항(사진=뉴시스)
인천신항(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현대건설(000720, 대표 이원우)이 올해 첫 기술형 입찰인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 수주를 앞두고 있다.

기술형 입찰은 사업 수주를 원하는 건설사가 설계와 사업 계획을 제안해 평가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번 사업은 현대건설, 남광토건, DL이앤씨가 입찰에 참여했다. 

지난 12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가 설계 심의를 진행한 결과 현대건설이 최고점을 받아 1위를 기록하며 설계 적격사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기술형 입찰에서 승기를 잡으며 설계 능력을 입증했으며, 비슷한 형식의 사업에서 수주 경쟁력을 갖추게 돼 향후 대규모 공공공사 수주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는 인천신항 전면해상의 컨테이너 전용부두 3개 건설을 위해 기반시설을 짓는 공사로 약 3498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올해 2280억원 규모 경기도 용인 수지 신정마을 9단지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고, 1264억원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 공사를 수주한 바 있어 이번 수주로 도시정비사업, 해외사업, 토목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 성과를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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