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철학 지속 확산시켜 사회적 책무 다해 나갈 것"

한샘 홈케어 방역전문가가 소상공인 매장 방역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한샘 제공)
한샘 홈케어 방역전문가가 소상공인 매장 방역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한샘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강승수)이 상생경영 체계 강화에 나선다.

한샘은 대리점 성장 지원 및 공정거래 확산, 중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소비자 권익 보호 실현을 위한 골목상권 상생 제도를 새롭게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대리점과 중소상공인,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제도를 마련해 모두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취지에서다.

우선 대리점을 위해 △상생형 대형매장 수수료 정액제 도입 및 감면 △스타트업 대리점 수수료 지원 △대리점 불만 접수센터 운영에 나선다.

회사 측은 올해 1월부터 전국 26개 상생형 대형매장의 수수료 정책을 ‘수수료 정액제’로 개편, 이를 통해 리하우스 대리점 중 절반 이상이 수수료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불공정행위로 인한 대리점의 피해를 신속 구제하기 위해 감사실 주관으로 ‘대리점 불만 접수센터’를 만들어 상시 불만 내용을 접수할 수 있게 한다. 해당 접수 창구는 올해 1분기 내 오픈 할 계획이다.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서는 △공동개발상품 수수료 면제 △온라인 판로 지원 등을 추진한다.

온라인 플랫폼 활용에 취약한 연 매출 5억원 미만의 영세 소상공인 업체와 공동개발 제휴를 맺고, 본사에 지불하는 입점 수수료를 최장 1년까지 면제하기로 했다. 한샘몰의 공동개발상품 및 소상공인 업체들의 입점 상품을 2배 이상 확대하고 2023년까지 1000개 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협력사를 위해 물품대금의 현금 지급을 확대하고 소비자를 위한 불만제로 심의위원회 설치, 주거환경 개선 사회공헌 확대를 실행할 계획이다. 고객 만족을 위한 전담 조직인 소비자보호실을 중심으로 구매, 개발, 시공, 제조 등 각 부문별 책임자가 한 자리에 모여 고객 불만 문제를 적극 해결할 예정이다.

강승수 한샘 회장은 “기업의 상생 철학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대리점, 협력사, 중소상공인과의 상생경영의 우수 사례를 창출하고, 국내 홈 인테리어 부문 리딩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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