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신영에어텍의 저온 플라즈마를 이용한 공기살균기 ‘부루테’가 뉴노멀시대의 필수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인 뉴노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더라도 이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생활방역 대비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환경가전에 대한 관심이 공기청정기를 넘어 공기살균기로 확대됐다. 특히 코로나19 균은 왕관 모양의 스파이크를 갖고 있는 외막형 바이러스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재감염을 일으키지만 저항성이 약해 살균하기가 쉬운 편이다. 이에 수요가 급증한 공기살균기는 필터를 통해 공기 중 먼지 등 오염물질을 거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기 내 바이러스나 세균을 직접 분해하는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신영에어텍은 2001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 출신인 백남원 원장과 공중보건에 큰 관심을 갖고 있던 김용희 대표가 함께 창립한 회사로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로 플라즈마 기술을 발전시켰다. 신영에어텍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 소재부품 뿌리산업주간 산업통상자원부 및 신성장 사업체 선정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영에어텍이 선보인 부루테는 2020년 2월 한국 산업 기술시험원에서 살균하기 어려운 공기 중 비외막형 바이러스를 30분 만에 94.5% 살균하는 인증을 획득했으며, 공기 중 뿐만 아니라 살균하기 까다로운 공간의 가구나 의류 등 표면의 살균도 가능한 특징이 있다.
 
부루테는 저온 플라즈마를 이용한 살균기로써 플라즈마는 공기 중 기체에 에너지를 가해 발생되는 강력한 전자 에너지를 가진 기체다. 자연에서는 비, 번개 등의 활동이 다량의 플라즈마를 만들어내고, 그로 인해 천둥번개가 친 이후에는 공기가 맑고 깨끗함을 느낄 수 있다.
 
부루테는 저온 플라즈마를 이용해 공기 중 병원균, 바이러스 및 TVOC, HCHO 및 병원균(메르스·MRSA·홍역·결핵·곰팡이균·대장균)의 내성과 독성 없는 안전하고 빠른 살균이 가능하다. 이에 관련해 Peer reviewed 논문 4건을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부루테와 같은 공기 살균기는 일반 대중보다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19사태 이후 소비자수요가 급증하면서 부루테는 국내 병원 및 생활 방역 및 공기 살균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신한은행, 아모레퍼시픽, 포시즌스 호텔, 국립마산병원(구 국립마산결핵병원) 등 국내 및 해외의 약 500군데의 설치사례가 있다.
 
또 전문가용 제품을 소형으로 제작한 부루테는 작고 설치가 간편해 어디든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신영에어텍은 대한결핵협회, 국립마산병원의 공공기관 감염병 예방 솔루션 공식파트너로서 2019년부터 인도네시아 조달청에 등록돼 수출 및 판매 중에 있다.
 
부루테 관계자는 “부루테의 바이오 플라즈마는 공기청정을 뛰어넘어 공기중 곰팡이, 병원균, 대장균 뿐만 아니라 결핵균까지 살균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공기를 제공한다”며, “악취와 VOCs의 원인부터 빠르게 제거해 뛰어난 공기청정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영에어텍은 2018 소재부품 뿌리산업주간 산업통상자원부 및 신성장사업체 선정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플라즈마 공기살균기 부루테의 자세한 정보 및 구입은 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 및 신영에어텍 본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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