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선사 등과 LPG선 2척·PC선 2척·컨-선 2척 건조계약 체결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LPG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LPG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총 3480억원 규모 선박 6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24일 한국조선해양(009540)은 최근 라이베리아,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각각 9만 1000입방미터(m³)급 LPG선 1척, 8만 6000입방미터(m³)급 LPG선 1척, 5만톤급 PC선 2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PG선들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들은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한 친환경 선박으로, 배기가스 저감 장치인 스크러버 없이도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이 가능하다.
 
또 한국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PC선 2척과 소형 컨테이너선 2척은 각각 현대베트남조선,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2년 하반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들에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가 탑재된다. 
 
더불어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세계 경제가 회복 국면에 들어서며 여러 선종에 걸쳐 수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건조 실적과 다양한 적재용량 라인업을 강점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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