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이버 금융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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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김지은 기자]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90% 예방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휴온스글로벌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07분 현재 휴온스글로벌(084110) 주가는 전일대비 ▲8,700원 (13.96%) 오른 7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장이 시작하자마자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고 74,100원을 기록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을 개발한 러시아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의 데니스 로구노프 부소장은 "스푸트니크V 백신이 델타 변이에도 약 90%의 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델타 변이의 예방 효과는 디지털 의료 기록과 백신 접종 기록을 토대로 계산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휴온스글로벌은 러시아 코로나19백신 위탁생산을 위해 꾸린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이 러시아 1회 접종 백신인 스푸트니크 라이트 생산을 맡는다고 전한 바 있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올해 4월 RDIF와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현재 러시아를 포함 67개국에서 승인이 완료된 상황이며,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도 승인 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올해 8월부터 이 백신의 시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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