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2850억 투자…연면적 14만 9110m²의 초대형 거점 물류센터 구축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물류센터 조감도/ 한진 제공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물류센터 조감도/ 한진 제공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진이 2023년까지 택배 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구축을 위해 첫삽을 떴다.

14일 한진 측은 전날 대전시 유성구 소재의 대전종합물류단지에서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진은 2023년까지 2,850억을 투자해 대전종합물류단지 내 5만 9,541m² 부지에 축구장 20개 규모에 해당하는 연면적 14만 9,110m²의 초대형 거점 물류센터로 구축키로 했다.

특히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은 화물차 568대가 동시에 상·하차 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화물을 자동으로 판별해주는 AI 솔루션과 분류계획, 설비제어, 운영현황 등이 통합된 기능으로 제공되는 차세대 택배운영 플랫폼을 도입하고, 상품의 바코드를 카메라로 판독해주는 3D 자동 스캐너, 택배 자동 분류기 등의 최첨단 설비를 갖춘 스마트 물류센터로 구축하여 향후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23년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이 완공되면 하루 120만 택배박스 처리가 가능하고, 한진택배 통합 하루 총 275만 박스까지 처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터미널 관리·운영 등에 1,2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되어 지역 고용창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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