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 상용화 목표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삼성중공업)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삼성중공업이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 상용화를 목표로 두고 있다.

19일 삼성중공업(010140)은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암모니아 레디 초대형원유운반선’ 기본설계에 대한 AIP(기본승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암모니아 레디’란 액화천연가스(LNG)와 디젤연료로 추진하는 선박이 향후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으로 개조가 가능하도록 선체 구조, 연료탱크 사양, 위험성 평가 등을 사전에 설계에 반영한 선박을 말한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이번 선급 인증으로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 건조 또는 개조를 고려하는 선사에게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상용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연료 공급시스템을 독자 개발하고 상세 설계를 완료해 2024년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더불어 같은날 삼성중공업 한 관계자는 “현재 세계 조선해운시장은 탄소중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암모니아, 연료전지 등 친환경 기술들이 패러다임 변화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집중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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