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현, 자연 생태계 보존 등 지속가능경영 실천…친환경 패러다임 변화 선도할 것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31만 8000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31만 8000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그룹의 미래 성장과 ESG가치 실현의 의지를 담은 비전과 슬로건을 발표하며 ESG문화 확산에 속도를 낸다.

1일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를 그룹 ESG경영 비전으로 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슬로건으로 ‘Beyond Blue Forward to Green’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그룹 ESG경영 비전은 현대중공업그룹의 모태인 조선해양 사업의 주 활동무대 ‘해양’에서 영감을 얻어 결정됐으며, 탄소중립 실현과 자연생태계 보존 등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실천 의지를 표현했다.
 
비전과 함께 수립된 슬로건에는 조선해양 등 주력사업에서 혁신을 통해 변화를 꾀하며(‘Beyond Blue’),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서 친환경 중심의 미래사업으로 전환하겠다(‘Forward to Green’)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그룹 ESG비전과 슬로건 선포에 따라 ESG 분야별 중점관리 영역을 설정해 그룹의 공통 ESG경영활동 평가지표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전사 ESG경영활동을 모니터링 하는 전략적 관리체계를 구축, ESG경영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가삼현 CSO는 “이번 ESG비전과 슬로건 선포는 현대중공업그룹의 보다 체계적인 ESG경영 실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ESG경영 문화 확산을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친환경 기술로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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