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제공)
(사진=삼성전자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삼성전자(005930, 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업계 최초로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X)’ D램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LPDDR5X는 향상된 속도, 용량, 절전이 특징으로 이전 세대 제품인 LPDDR5보다 동작 속도가 1.3배 빠르고, 소비전력 효율이 약 20%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LPDDR5X의 단일칩 용량을 16Gb으로 개발하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 용량을 최대 64GB까지 확대해 5G 시대 고용량 D램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팀 황상준 전무는 "최근 증강현실, 메타버스, AI 등 고속으로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첨단 산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이번 LPDDR5X를 통해 모바일 시장뿐만 아니라 서버, 오토모티브 시장까지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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