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현장설명회…내년 3월3일 입찰마감 예정
내년1분기 재건축사업 중 최대…2837세대 초대형 단지

과천8·9단지 조감도
과천8·9단지 조감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과천8·9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누리장터를 통해 진행했다.

과천8·9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41번지 일원 과천 주공 8단지와 9단지 및 2개동 상가를 포함한 정비 사업구역으로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연면적 5억 8552만 8930㎡, 예정 세대수 2837세대 규모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은 공사비 예정가격을 9830억 2988만 2000원(평당 555만원, VAT별도)으로 정하고 과천 랜드마크를 건축하기 위해 대의원회를 통해 시공자 선정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번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며, 입찰 참가자격은 현장설명회에 참석하고, 입찰 보증금 현금  200억원과 이행보증보험증권 200억원을 납부해야 가능하다. 컨소시엄 참여는 불가하다.

조합은 8일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6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며 내년 3월 3일 입찰마감을 예정하고 있다.

이형진 과천8·9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조합장은 "과천 8·9단지는 국내 다른 조합에서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사전홍보를 철저히 막아 왔다"며 "홍보공영제를 철저히 준수해 오로지 제안서만 가지고 조합원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공자를 선정토록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지내 조합이 인정한 공개된 장소에서만 제한적 홍보활동을 허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시공자들이 충실한 제안서만을 가지고 조합원의 선택을 받기 바란다"며 시공자 선정 방침을 밝혔다.

과천8·9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은 2022년 1분기에 전국 최대 규모 정비사업장으로, 국내 상위 시공자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