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 에코마케팅(대표 김철웅)은 대표이사 소유 주식 일부를 임직원들에게 무상증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규모는 32만7330주다. 

김철웅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주식을 무상으로 증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에코마케팅 임직원들은 지난 2016년부터 7년 연속으로 대표이사 소유 주식을 무상증여받는 방식으로 우리사주를 매년 취득해 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사주는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직원들이 개인 자금을 지불해 취득하는 구조다. 

에코마케팅 측은 임직원을 회사의 진짜 주인으로 만들고자 하는 김 대표의 확고한 경영철학과 그 실천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직원 만족도 상승 등 그에 따른 성과의 선순환으로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주식을 단순히 증여하는 것이 아닌 임직원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인재의 미래가 곧 회사의 미래이기 때문에 인재에 대해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마케팅 매출은 2019년 1114억원, 2020년 1770억원을 기록했으며, 2021년 추정치는 2543억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마케팅 관계자는 “회사 보유 브랜드 사업,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 글로벌 사업 등 사업을 확대하고 꾸준히 혁신하며 성장할 수 있는 이유는 최고의 인재들이 함께하기 때문”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에코마케팅의 주주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에 몰입하고 있기 때문에 탁월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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