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22.3% 감소, 해외 판매 9.8% 감소…"생산 일정 조정 공급 지연 최소화"

현대자동차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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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달 반도체 수급 부족 등의 여파로 국내 및 글로벌 판매 모두 감소했다.

4일 현대자동차(005380)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4만6205대, 해외 23만5999대 등 세계 시장에서 총 28만2204대를 판매한 것에 그쳤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국내 판매는 22.3% 감소, 해외 판매는 9.8% 감소한 것.

국내 판매 경우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3% 감소한 4만6205대를 판매했는데 세단은 그랜저가 1806대, 쏘나타 2036대, 아반떼 5437대 등 총 9300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302대, 싼타페 2159대, 투싼 3619대, 아이오닉5 376대, 캐스퍼 3948대 등 총 1만6127대가 팔렸다. 

포터는 5443대, 스타리아는 2810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945대 판매됐고, 제네시스는 G80 5501대, GV60 177대, GV70 2415대, GV80 1876대 등 총 1만580대가 팔렸다.

글로벌 판매 역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8% 감소한 23만5999대를 판매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반도체 부품 이슈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에도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지연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내실 있는 판매 전략을 펼쳐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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