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펀 단과 수강생 3000여명 대상 설문조사, ‘매우만족’ 67%, ‘만족’ 17% 결과 나와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이투스교육은 입시업계 최초로 출시한 메타버스 학습공간 ‘엘리펀’이 수강생들로부터 ‘현장감있는 가상의 수업공간’으로 인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투스교육에 따르면 지난 2월 ‘엘리펀’ 단과 수강생 30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4% 이상이 메타버스 방식 강의에 대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메타버스 강의에 대한 만족도 및 장점, 개선사항 등을 알아보고, 디지털미디어에 친숙한 Z세대들이 선호하는 수업 방식에 맞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설문조사 결과, ‘현재 수강중인 강좌 및 강의에 대한 만족도’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수강생은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이어 ‘만족’은 17%, ‘보통’과 ‘불만족’은 각각 11%와 4%를 기록했다.
수강생들은 메타버스 수업에 대한 장점에 대해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하며 공부할 수 있어 좋다(28%)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 집중력이 높아지고 학습효율이 증가한다(14%) △수업시간이 정해져 있어 그 시간에 집중할 수 있다(11%) △아바타 등 실감요소로 흥미 있게 공부할 수 있다(9%) 등을 꼽았다.
이어 메타버스 강의 중 선호하는 수업 방식을 묻는 질문에서는 실시간 수업이 가능한 ‘라이브 강의(67%)’로, 메타 전용으로 재편집된 ‘VOD 강의(12%)’ 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라이브 강의’는 학원 강의를 듣는 것처럼 현장감을 느낄 수 있고, 실시간 소통을 통해 집중력을 높여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또 수강생의 80%는 메타버스 강의 수강을 화면이 크고 사용이 편리한 ‘태블릿PC’를, 나머지는 스마트폰(16%), 노트북(4%)을 이용해 수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재규 이투스교육 온라인사업본부장은 “메타버스 강의는 관리가 소홀했던 기존 인강의 단점을 극복하고, 강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으로 학습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해 엘리펀 내 이투스 단과 서비스를 인강과 현강의 경계를 넘어 학습에 최적화된 ‘가상의 학원’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월 메타버스 정규 단과는 ‘엘리펀’ 앱을 다운받은 후 키오스크를 통해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단과 강의 구매 시 족보닷컴 30일 이용권과 전원에게 배송비 무료 쿠폰을 증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