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봄‧여름 스튜디오 컬렉션 이미지. 사진=자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인디텍스 그룹의 자라(ZARA)가 ‘22 봄‧여름 스튜디오 컬렉션’을 전격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1년에 단 두 차례만 선보이는 컬렉션이다. 

이번 컬렉션은 자라 디자인 팀과 패션 스타일리스트 칼 템플러(Karl Templer)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사진과 영상은 아트 디렉터 파비앙 바론(Fabien Baron)과 포토그래퍼 스티븐 마이젤(Steven Meisel)이 맡았다. 

자라는 ‘22 봄‧여름 스튜디오 컬렉션’이 익숙함 속 색다름을 제안해 상반된 매력이 공존한다고 평가했다. 먼저 여성복은 허리 라인이 잘록한 풀 스커트와 70년대 부츠컷 팬츠 등 여성스러움이 느껴지는 실루엣에 테일러와 밀리터리 디테일 등 남성적인 터치를 가미해 상반된 재미를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레이스와 러플 디자인, 페이즐리 패턴, 시폰과 튤 소재, 브로드리 앙글레즈 등을 새로운 조합으로 활용해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는 뉴트로한 디자인을 표현해 섬세함과 부드러움 속에서 강한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다.

남성복은 디테일이 강렬하고 매혹적이지만 기본에 충실한 아이템이 돋보인다. 대조적이지만 색다르게 어울리는 룩부터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룩까지 다채로우며, 오버핏 블랙 니트탑과 가죽 팬츠, 보석으로 장식한 실버 반지와 체인 등 볼드한 액세서리도 만날 수 있다. 당당한 현대 남성의 관능적인 무드를 표현하는 컬러 조합도 매력적이다.

아동복은 러블리한 무드의 룩에 시크하면서 반항적인 아이템을 더해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스타일을 완성해 70년대의 자유로운 보헤미안 룩과 90년대의 쿨한 그런지 룩을 함께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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