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타이어 리사이클링 통한 폐기물 선순환 체계 구축 및 연구개발 협업

(좌)엘디카본 대표 황용경 (우)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 최윤석 (사진=엘디카본)
(좌)엘디카본 대표 황용경 (우)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 최윤석 (사진=엘디카본)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폐기물 처리 및 원료 재생 기업 (주)엘디카본(이하 LDC, 대표 백성문, 황용경)과 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최윤석)은 열분해유 활용 및 카본 블랙 원료 다변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8일 LDC와 SK인천석유화학에 따르면 최근 업무협약식을 갖고 열분해유 활용, 열분해 잔재물 처리, 이를 활용한 순환자원 소재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추진 등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이를 통해 폐기물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폐타이어 열분해유의 석유화학 공정 투입, 폐타이어, 플라스틱, 기타 폐기물 처리 등 열분해 고형 잔재물의 활용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카본블랙, 카본애쉬, 러버파우더, 기타 유기 및 무기 소재 등 친환경 순환자원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엘디카본 백성문 대표는 “LDC는 토양 및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폐타이어를 활용한 카본블랙 및 열분해유 제품을 통해 환경이슈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이번 SK인천석유화학과의 업무협약으로 폐타이어 재활용 과정에서 생성되는 열분해유와 플라스틱 열분해 잔재물에 대한 활용 방안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엘디카본은2021년에는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녹색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중소기업에 수여하는 ‘2021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됐으며,올해 3월에는 국내 카본블랙 업계 최초로 국제 친환경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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